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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둔 울산, 또 '코로나19' 비상…"고향방문 자제" 호소

기사승인 2022.01.24  22:30:11

이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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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구 울산생활과학고 유도부 관련 인지경로. 울산시 제공.  
 

설 명절 앞두고 울산이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에 걸렸다. 최근 한 달반 사이 일일 최다 확진자수 기록을 네 차례 갈아치웠고, 집단감염 연결고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수도 200명 돌파를 1명 남겨둔 상태다. 이른바 ‘5차 팬데믹(대유행)’ 위기감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가 코로나19 대확산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올해도 고향방문 자제”를 간곡히 호소하고 나섰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지역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들어 최대치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무려 확진자 ‘109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는 지역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2월 이후 일일 최다 기록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 교회 매개로 한 집단감염 확산세 폭증에 당일 하루 확진자 ‘79명’이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기록은 정확히 일주일 만에 깨졌다. 또 다른 교회 집단감염이 계속 터지면서 지난달 20일 하루 동안 ‘82명’이 추가됐다.
지난 주말도 정점이었다. 이달 22일 기존 확진자 접촉, 해외 입국,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파로 사상 최대인 ‘84명’을 기록했다.

울산시가 분석한 주간 단위 코로나19 발생상황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월 16일~22일)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94명으로, 전 주간(1월 9일~15일) 175명 대비 219명이 늘었다. 10만명당 일평균 발생률은 5.0명으로 파악됐다. 10만명당 발생률은 12월 셋째주 5.1명에서 1월 둘째주 2.2명으로 감소했다가 셋째주에 5.0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처럼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데는 ‘기존 집단감염’ ‘오미크론 변이 감염’ ‘돌파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세 감염 양상은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으며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만든다.
우선, 한동안 잠잠하던 동구 울산생활과학고 유도부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이날 기준 누적 38명(경북 경산 4명 포함)이 됐다. 이달 21일에 2명, 24일에 6명이 잇달아 추가된 바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이날 21명이 추가돼 누적 199명을 돌파한 상태다. 해외 입국 63명, 집단감염 관련 15명, 확진자 접촉 113명, 경로 미상 8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우세종이 돼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울산지역 내 돌파감염 상황도 만만치 않다. 이달 22일 기준 2차 접종 후 돌파감염자 1,578명인데, 이중 122명은 3차 접종 후 돌파감염된 사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는 설 연휴 기간 이동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면 3차 백신 접종과 진단 검사를 반드시 해줄 것도 요청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설 연휴 특별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설 연휴에 많은 사람이 지역 간에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추석만 해도 연휴가 끝나자마자 확진자 수가 38%나 급증한 일을 생생히 기억한다”며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야만 우리는 오미크론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다예 yeda0408@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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