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종합운동장 일원에는 특설무대가 설치돼 ‘문화운동장’이라는 이름으로 거리공연위주의 행사들이 선보인다.  
 
   
 
  ▲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는 500석의 객석을 설치해 ‘태화강 어울마당’을 2022 태화강공연축제 ‘나드리’공연과 연계해 펼친다.  
 

올해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열리는 2022울산전국(장애인)체전에서 선보일 문화행사들의 밑그림이 나왔다.

울산문화재단에 따르면, ‘2022문화축전’이라는 타이틀로 산업, 자연환경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체전 성공과 함께 문화도시, 울산 이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울산의 대표 축제 ‘2022 태화강공연축제 나드리’(10월8일~12일)와 ‘제56회 처용문화제’(10월 8일~10일)와 연계해 열려 울산지역 예술인, 시민과 함께 도시 전반에 축제로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2022문화축전’ 주 무대는 울산종합운동장과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이다.

행사는 크게 △거리공연‘문화운동장’△전국 17개시도 공연 △체험형 부대행사‘五色영롱 울산’으로 나눠 열린다.

먼저 체전이 열리는 울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는 ‘문화운동장’이라는 이름으로 10월 7일~13일 거리공연위주의 행사들이 선보인다.

행사장에 스탠딩 위주의 특설무대를 설치해 체전 내내 하루 두 차례씩 회당 60분 내외로 총 14차례의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체전 현장에서 문화예술로 체전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 경품 이벤트, 선수 인터뷰, 미니 체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또 2022 태화강공연축제 ‘나드리’의 지역 공모팀 일부도 함께해 공연을 선보인다.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왕버들마당에서 체전에 참가하는 광역 17개시도 문화공연인 ‘태화강 어울마당’이 2022 태화강공연축제 ‘나드리’공연과 연계해 펼쳐진다.

이에 왕버들마당에는 500석 내외 객석을 설치하는데, 매일 30분 내외로 두 세 차례 공연을 진행해 체전 방문객에 흥미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연 팀은 광역 17개 시?도 문화예술 부서의 협력을 통해 전문예술단체를 선정할 예정으로, 설화, 인물, 역사 등 지역별 문화를 표현하는 공연 콘텐츠를 선정하기로 해 국내 17개시도 각 지역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담은 수준 높은 공연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울산의 매력을 몸으로 체험해보는 ‘五色영롱 울산’행사도 제56회 처용문화제와 연계해 체전기간 내내 울산종합운동장 및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동시에 마련된다.

이 행사는 방문 관광객에게 울산의 다채로운 문화와 관광 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관광 사진?영상 전시, 기념품 전시, 퍼레이드 등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행사 주제와 장소에 적합한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하면서 시민, 관광객, 체전 선수단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문화도시로서 울산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