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지난 23일 사회복지법인 메아리에 1,000만원의 장애인 직업 자립 후원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지역의 중증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착한 소비에 앞장서고자 올해로 2년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후원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23일 울산 북구 소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메아리보람의터’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메아리보람의터는 일반적인 고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무 능력 개발, 기술 훈련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직업 재활시설이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메아리보람의터가 운영 중인 ‘카페 에코프레소’에서 과테말라 안티구아, 코스타리카 타라주 등 총 4종의 커피 생두 900kg를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카페 에코프레소’에는 청각 및 발달장애가 있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근무하고 있다.

장애인 바리스타들은 이 생두를 직접 로스팅해 다양한 커피 제품을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후원금이 지난해보다 2배로 늘어나 더 많은 생두를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시설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달식에는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강진욱 매니저(건조1부)와 방송희 기사(대형엔진조립1부) 등 현대중공업 직원들도 참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역의 중증장애인들이 장애를 이겨내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현대중공업은 장애인과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올해 ‘사회복지사업 공모전’을 통해 장애아동 방학돌봄프로그램(동구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 직업재활훈련 공간 조성(동구종합사회복지관부설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사업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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