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2차 경영안정자금 5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3월 1차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50억원을 166개 업체에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 2차로 50억원을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5,000만원 이내로 중구는 이자의 2%를 2년 동안 지원하며,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울산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으로,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업체, 도·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업체가 해당된다.

단 금융·보험업, 사치 향락적 소비 및 투기 조장 업종 등 울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제한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울산신용보증재단 누리집 (https://www.ulsanshinbo.co.kr)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서류 제출 관련 문의 및 상담은 울산신용보증재단 중울산지점(☎ 052-212-0013)으로 전화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경제적 뒷받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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