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3일 울산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내 옹아리마당에서 '제1회 울산청년예술축제'가 펼쳐진다.

행사는 울산지역 청년 작가들의 그림 전시와 마술, 노래, 현대무용,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요식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조리해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림 전시는 울산청년작가회 소속 조현우, 윤언수, 박경민, 오예솔, 송은지, 송진아, 손유진, 김은지, 정형진, 김가율, 김도현, 김보연, 이가원, 채유라, 한정아 등 19명의 작가가 젊은 감성을 품은 작품을 소개한다. 또 젊은 춤꾼들이 모여 있는 현대무용 단체 엔비댄스컴퍼니가 무용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울산위드오케스트라가 정통 클래식과 친숙한 대중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열대야가 이어지는 무더운 여름밤 축제를 든든하게 즐기도록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야시장도 준비한다.

조현우 울산청년작가회 회장은 "이번 축제가 마을기업과 함께 농촌마을의 활력을 높이고, 소득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울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울산청년작가회가 주관한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박경민작 <무기의그늘>
울산청년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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