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종합시장상인회가 지역중장비업체 3개사와 침수나 화재에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화종합시장상인회 제공)



태화종합시장상인회는 지역중장비업체 3개사와 상호 협업을 통해 침수나 화재발생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신고·초기 대응체를 구축을, 상인회는 3개사를 시장 등 지역 주민에게 적극 홍보해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6년 10월의 태풍 '차바'와 2021년 태풍 '오마이스'등의 침수피해로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가 있을 때 각 기관·단체의 신속한 인력과 장비 동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2020년 12월에 시장 스카이어닝 아래 점포의 화재를 목격하고 옆 점포 상인의 신속한 119 신고와 상인 회원 2명이 소화기를 이용 초기에 진화한 사건 경험을 계기로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태화시장 긴급 상활 발생 시 신속한 인력, 장비의 투입으로 인명 및 재산 보호 △상인회의 자율방재단 활동 등 취약시간대 순찰 및 감시체계 강화 △위험요소의 상황 인지 시 신속한 신고로 골든타임 확보 △시장 홍보전광판 등을 활용한 지역 3개사의 적극적인 홍보 등으로 상생발전 도모이다.

이는 취약시간대에 활동하는 상인회 자율방재단과 지역 3개사가 협업해 화재 및 침수를 초기에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태화종합시장상인회와 지역 중장비업체인 차세대중기, 팀건설지게차, 그린유압건설기계가 참여했다.

이들 지역 중장비 3개 업체는 태풍, 폭우, 화재 등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고 있는 전통시장인 태화시장 상인들과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안전한 영업과 장보기를 보장하기 위해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 대응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지혜 기자 hyee0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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