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태화강국제재즈음악제】
10월 1∼2일 이틀간 야외공연장
울산·부산드림팀 ‘민주신 트리오'
버클리 출신 'Jamie Song밴드'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12팀 연주 무대

생태도시 울산의 랜드마크, 태화강국가정원을 감미로운 재즈선율로 물들일 '2022태화강국제재즈음악제'가 10월 1일~2일 양일간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울산매일신문사가 주최·주관하며 울산시와 중구가 후원하고, S-oil이 협찬하는 '2022태화강국제재즈음악제'는 한글도시를 표방하는 울산시 시책에 발 맞춰 지난해부터 '태화강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태화강국제재즈음악제'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 '태화강국제재즈음악제'에는 '브라이언신 앤 더 스윙 메이커스', '필윤 그룹', '토드 허버트', '에스펜 에릭센 트리오' 등 국내외에서 내로라 하는 12팀이 함께한다.

1일 무대에는 울산과 부산 재즈 드림팀인 '민주신 트리오', 버클리 출신 청년들로 구성된 'Jamie Song 밴드', 재즈음악인과 국악인이 모인 '재즈타령', 피아노 치듯 노래하고 노래하듯 피아노를 연주하는 자유로운 표현력의 '마리아 킴', 1920년대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시작된 신나고 경쾌한 딕시랜드 재즈를 연주하는 '브라이언신 앤 더 스윙 메이커스', 플라멩코와 모던재즈를 결합한 스페인 팀 ' Barencia'가 무대를 펼친다.

특히 브라이언신 앤 더 스윙 메이커스는 딕시랜드 재즈 밴드에서 주로 피아노, 트럼펫, 색소폰, 트롬본, 클라리넷으로 악기 구성을 하고, 콘트라베이스 대신 튜바나 수자폰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이 모든 악기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밴드는 국내에서 브라이언신 앤 더 스윙 메이커스가 유일해 이번 재즈 공연에서 눈 여겨 볼 만하다.

행사 둘째 날인 2일에는 모던 재즈 뉴욕 스타일 '필윤 그룹', 아프로큐반을 연주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 라틴 밴드 '큐바니즘', 블루스 소울 밴드 '박재홍 밴드',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재즈 색소포니스트 '토드 허버트'와 탱고, 라틴, 모던재즈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Ash y Amigos', 노르웨이 출신 재즈 피아노 트리오 '에스펜 에릭센 트리오'가 함께한다.

'필윤그룹'의 리더인 필윤은 버클리음대 출신으로 세계적인 드럼브랜드 아나톨리안 심벌, 아쿠아리안 드럼헤드 등의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또 '에스펜 에릭센 트리오'의 연주는 짙은 감성을 고급스러운 선율로 담아낸다.

스칸디나비아의 포크적인 요소와 깊은 숲속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담긴 북유럽 재즈에 빠져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연희 본지 대표이사는 "재즈음악이 잘 어울리는 이 가을, 울산을 낭만으로 가득 채울 품격 있는 재즈무대를 마련했다"며 "울산시민들의 최고의 힐링공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행사에 많은 분들이 관람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어지며,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린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민주신 트리오
마리아 킴
박재홍 밴드
Barencia
에스펜 에릭센 트리오
토드 허버트
필윤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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