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가 1,445명이 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명으로 1,430~1,445번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동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이 포함됐다.

1,438~1,442번 확진자인 5명은 모두 동구의 60대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412번의 지인으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412번의 가족으로 함께 확진된 1,413과 접촉한 동구의 40대도 1,443번으로 확진됐다.

전날 유증상자로 검사를 받아 확진된 1,415번의 접촉자인 동구 70대도 1,444번이 됐다.

이외에도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관련 연쇄감염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북구의 10대(1,432번)가 추가 확진되면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확진자는 총 49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북구의 한 중학교 학생 확진자 2명의 각 접촉자로 북구의 40대(1,433번)와 50대(1,434번)가 확진됐다. 이 학교는 지난 14일 교사가 확진되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총 606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여 15일 학생 6명의 확진이 확인된 바 있다.

이외에도 호흡기 등에 이상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다가 3명(1,430·1,436·144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앞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이 증상이 나타난 확진자 2명(1,384·1,426)의 접촉자인 중구 20대(1,431번)와 중구 30대(1,437번) 등 2명도 추가 확진됐다.

또 부산 확진자(부산 3,841번)의 접촉자로 지난 2일 확진된 1,169번의 밀접접촉자로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된 북구 60대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1,435번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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