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475명까지 늘어났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명으로 1,458~1,475번으로 분류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경찰청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전날 확인된 울산경찰청 직원 확진자의 가족을 거쳐 지역 어린이집으로까지 연쇄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1,462~1,467번까지 6명은 전날 확진된 1,452번이 근무하는 중구의 한 어린이집 원아 2명과 종사자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1,461번은 중부경찰서 직원과 접촉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앞서 16일 확인된 울산경찰청(1,426번) 지표 환자의 n차 감염으로, 현재까지 이 집단의 누적 확진은 지표 환자를 포함해 1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동구지역의 소규모 지인 모임을 통한 연쇄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1,472번과 1,473번은 1,440번의 접촉자, 1,474번은 1,439번의 접촉자인데, 앞서 이들 모두 1,412번의 지인으로 됐다. 이에 따라 동구지역 소규모 지인 모임으로 인한 감염은 지표 환자를 포함해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동강병원 관련 확진자도 1,458·1,470·1,471번 등 3명이 추가돼 누적 직·간접 확진자는 33명이 됐다.

이외에도 앞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날 5명(1,459·1,460·1,468·1,469·1,475번)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인 이들 확진자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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