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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장롱은 어떤 모습일까내달 3일까지 양영남 작가 사진전 ‘엄마의 꽃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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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은정
  • 승인 2021.04.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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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영남작.  
 
   
 
  ▲ 양영남작.  
 

양영남 작가의 사진전 ‘엄마의 꽃그림’이 내달 3일까지 똘레도 카페 갤러리(울산시 울주군 삼남읍 중남1길 2-3에서 선보인다.

작가는 시골 친정집에 다녀올 때마다 홀로 계신 노모가 점점 쇠약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의 손때 묻은 사물을 찍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꼬박 3년간 이집 저집을 다니며 장롱을 소재로 작업했고 그 결과물 15점을 이번 전시에서 내놓는다.

사진의 주요 피사체는 이불, 의상, 양말로 일상생활의 필수품인 동시에 한국인 고유의 생활양식과 전통적 미의식이 잘 나타나 있는 소재다. 특히 작품 속 다양한 빛깔의 천과 실로 빚어낸 이불은 엄마의 인생 경관을 특색 있게 풀어낸다.

사진전을 기획한 권일 사진작가는 “양작가는 너무나 흔하기에 모두가 무관심했던 일상의 삶을 바라보는 안목이 누구보다 진지하다”며 “이번 전시의 소재가 ‘낡고 하찮은 것들’로 스스로 평가되지만 한 여인의 행동, 양식과 사고방식을 대변하며 그들의 물건 모두와 삶의 관계를 맺는다”고 말했다.

양영남 작가는 전주국제사진제(2020),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2019, 2020)에 참여했고 사진전문지 ‘포토닷’에 작품이 소개되기도 했다. 관람가능시간오전 11시~오후 7시(화요일 휴관) 문의 052-263-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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