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어릴 때부터 한글 사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한글 관련 그림 대회를 개최한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지현)는 센터를 이용하는 취학 전 만 3~5세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한글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한글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는 한글문화도시의 인식을 높이고, 우리 아이들이 한글 사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유아가 아름다운 한글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마음껏 한글에 대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무한한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안전하게 ‘한글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5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중구 지역 내 아동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센터 누리집(홈페이지, www.jgicare.or.kt)으로 신청하고, 이후 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그림을 보내면 된다.

그림은 한글사랑을 주제로 아이들의 자유로운 생각과 감정을 그림으로 그려 표현한 내용이면 된다.

센터는 출품 작품에 대해 1차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와 2차 온라인 투표를 거쳐 대상 1명과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장려상 10명 등 전체 20명을 선정하고, 오는 6월 18일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손에 묻지 않는 크레파스 24색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최지현 센터장은 “‘한글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를 통해 한글을 배워가게 될 영유아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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