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공연제작소 마당(대표 허은녕)의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 등 11개 단체의 예술사업이 ‘2021년 울산예술지원사업 2차 공모(특성화 지원)에 선정됐다.

(재)울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5일 2021년도 울산예술지원 공모 2차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29건이 지원했으며, 그 중 총 11건에 대해 3억 2,000만원 지원을 결정했다.

공모는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됐다.

2차 지원사업은 ‘우리가락 우리마당’, ‘우수 창작 재공연·재전시 지원’, ‘창작거점공간 지원’ 등 3개 특성화 지원 사업을 위한 것이다.

‘우수 창작 재공연·재전시’ 사업에는 22개 단체가 지원해 17개 단체가 인터뷰 심사에 올랐으며 이중 7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연극 장르에는 7개 단체가 신청한 가운데 협동조합공연제작소 마당(대표 허은녕)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가 뽑혀 가장 많은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극단 피에로(대표 서의석)의 창작 뮤지컬 ‘고래의 꿈’은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각 장르에서는 studio 1750(대표 손진희)의 Marine Snow(2억원), 무용 장르에서는 김외섭무용단(대표 김외섭) 전화앵무 ‘꽃의 전설’, 음악 장르에서는 글리앙상블(대표 이환희) 합창뮤지컬 ‘놀부가 기가막혀’와 국악연주단 민들레(대표 정미경)의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울산 판타지’ 전통 장르에서는 내드름연회단(대표 서희진)의 ‘불어라 동남품’이 선정, 각각 2,000만원씩을 지원받는다

지역 내 전통예술 보급과 시민의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을 위한 ‘우리가락 우리마당’ 분야에서는 (사)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대표 박진)의 2021 우리가락 우리마당 ‘아리아리’가 선정, 7,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문화예술공간을 지원해 예술가의 창작활동 거점을 확충하고 창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창작거점공간 지원’ 사업에는 3개 단체가 선정, 1억원을 지원받는다.

창작중심형 시각 장르에서는 (사)모하창작스튜디오(대표 신정웅)의 ‘오늘의 선사’가 3,000만원을 교류중심형 분양 시각 장르에서는 플랜디파트(대표 김수진)의 ‘2012 Groundwork’가 4,000만원, 교류중심형 음악 장르에서는 플러그인사운드(대표 김민경)의 ‘Only Plug In’이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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