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경마공원의 '찾아가는 말산업 직업체험' 수의사 직업 소개 수업 진행 모습.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안계명)은 지난 12일 경남 양산시 성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농어촌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 대상 ‘2021 찾아가는 말산업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말(馬)’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학생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돕고자 기획된 ‘찾아가는 말산업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작년 한 해 동안만 1,0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지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부경경마공원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는 말산업과 관련된 수의사 및 장제사 등 주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참여기회가 줄어든 농어촌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체험 행사를 시행, 지역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행사에서는?말산업의?대표적인?전문?직업종사자인?부경경마공원의 말?전문?수의사들이 방문,?성산초등학교 6학년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수의사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진로과정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현장?수업을 진행,?학생들이?올바르게?말산업을?이해하고?다양한?직업관을?형성할?수?있는?기회를?제공했다.

수업을 진행한 부경경마공원 이정훈 수의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농어촌 학생들의 학습참여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번 ‘찾아가는 말산업 직업체험’이 도농 간 학습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더 많은 학생들에게 말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말산업 직업체험’은 프로그램 물품 방역, 참가자 발열체크 및 명단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진행된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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