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이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세계 관계자와 혁신도시 내 신세계 부지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성민(중구) 의원은 신세계 관계자에게 6월 말까지 울산 혁신도시 내 신세계 부지 개발의 구체적인 방향을 발표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세계 백화점 권상근 개발담당 상무 등 관계자를 만나 울산 혁신도시 내 신세계 부지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현재 신세계가 계획하고 있는 개발안 관련, 판매시설을 중심으로 주거시설 및 부대시설에 관해 세부 조정 중이다”면서 “구체적인 개발 방향에 대한 발표를 예정대로 6월말에 진행할 수 있도록 촉구 중이며, 오늘 만남은 일정 조율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신세계 대규모 복합개발의 조기착공을 촉구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핵심 시설 등이 제대로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안을 차질없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이에 권상근 개발담당 상무는 “울산 혁신도시 내 신세계 부지 조기착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일정대로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 2013년 울산 혁신도시에 약 2만4,300㎡ 규모의 백화점 부지를 매입했지만, 소비자들의 구매환경 및 소비패턴의 변화와 코로나19 등 여건 악화로 인해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며, 신세계 부지 개발의 사업 방향과 조기 개발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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