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치 밴드  
 
   
 
  ▲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정부가 대중음악 공연 입장 인원을 기존 100인 미만에서 4,000명으로 늘리는 인원 제한 완화 조치를 적용하면서, 잠정 중단됐던 전국투어 콘서트가 잇따라 재개 소식을 알리고 있다.이에 따라 이달 ‘범내려온다’의 이날치밴드와 내달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울산을 찾는다.

◆ 6월26~27일 그룹 라포엠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유채훈·박기훈·최성훈·정민성)이 오는 26일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SCENE1’을 재개한다.
지난 4월 부산에서 시작한 라포엠 전국투어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중단됐다. 다시 시작하는 이번 투어는 이달 26일과 27일 KBS울산홀에서 재개된다.
이번 투어는 라포엠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SCENE1’ 발매 기념 공연이다. 지난 부산 공연보다 한층 달라진 공연 구성을 예고한다.
투어 기간 중 라포엠의 데뷔 1주년 기간이 겹쳐 이를 기념하는 무대도 준비 중이다. 방송을 통해 선보인 곡들은 물론 그동안 들려주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의 곡들도 시도한다. 울산 공연은 현재 예매가 진행 중이다.

◆7월9일 이날치 단독 콘서트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중독적인 도입부와 함께 온 몸을 들썩이게 하는 장단의 주인공 ‘이날치’ 밴드가 오는 7월 현대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만 봐왔던 무대를 울산에서 직관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티켓 오픈부터 인기가 상당하다.
7월 9일 오후 8시, 10일 오후 3시 등 이틀 간 총 2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는데, 현대예술관에 따르면, 현재 예매 가능 좌석이 10% 미만으로 전석 매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울산 콘서트에서 이날치는 올해 2월 발매한 싱글 ‘여보나리’부터 히트곡 ‘범 내려온다’까지 정규 1집 <수궁가> 전곡을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수궁가>는 전통 판소리 별주부전의 주요 장면을 선별해 개성 넘치는 사운드 트랙으로 편곡한 앨범이다. 특히 싱글 ‘여보나리’는 토끼의 간을 찾아 육지로 가야 하는 자라 ‘별주부’가 홀어머니에게 하직하고 아내에게 작별을 고하는 장면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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