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은지작 Heartforest  
 
   
 
  ▲ 조현우작 이야기  
 
   
 
  ▲ 김도현작 마음에 핀 꽃  
 

장생포고래로131 작은미술관은 ‘2021 작은미술관 공모사업 전시활성화사업’ 세 번째 프로그램 ‘멈추다, 나아가다’ 전을 이달 5일부터 22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돕는 전시다.
전시에는 김가율, 김도현, 김보연, 박경민, 손유진, 송은지, 송진아, 안민환, 이가원, 조현우 등 울산을 중심으로 경남권의 지역작가 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멈추다’,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각자의 조형언어로 다양한 작업 소재와 방식을 표현한다.
김가율 작가는 ‘라뒤레’를 통해 하던 일을 멈추고 오로지 나만의 휴식을 가져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김도현 작가는 ‘마음에 핀 꽃’으로 물끄러미 바라본 ‘옷’을 통해 ‘꽃’을 바라본 인식은 고립된 생활 속에서 움츠린 자아가 희망하는 삶의 응시라고 말한다.
김보연 작가는 ‘ Month’에서 무의식 속 ‘기억’이라는 소재를 이야기하며, 박경민 작가는 ‘Vacation’을 통해 캔버스에 검은색 드로잉 해나간 선들을 소설가들의 활자에 비유한다.
손유진 작가는 ‘유영하는 삶’을 통해 늦은 퇴근 후에 찾아간 바다에게 받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송은지 작가는 늘 가까이 변함없이 함께 숨 쉬고 있는 소중한 자연을 통해 휴식, 힐링을 ‘Heart fores’로 선사한다.
이외에도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동양의 예술관을 자기방식으로 표현한 송진아 작가의 ‘Peach blossom’ , 인간의 무의식에 존재하고 있는 ‘죽음, 폭력성, 성에너지’가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안민화 작가의 ‘무엇도 아니지만 무엇도 가능한 덩어리’, 우울하고 무력감을 가진 현대사회 속 사람들의 내면을 과자에 비유한 이가원 작가의 ‘과자 속 과거’, 막연히 찾아오는 감정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관객과 소통을 하려 하는 조현우 작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8월13일과 14일 양일간 공개비평 프로그램도 열린다.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법정공휴일 휴관), 문의 052-70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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