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9월부터 24시간 시민 민원을 상담하는 채팅 로봇 ‘챗봇 민원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는 지난 3∼7월 차량등록, 상수도, 여권 등 3개 분야에서 ‘챗봇 민원 상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달 중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험 운영을 거칠 예정이다.

9월부터 제공되는 챗봇 상담 내용은 해울이콜센터 설명서(170여 건)와 대표 질의응답(300여건)을 바탕으로 도출한 차량 신규·이전 등록, 상수도 요금 자동납부와 이의 신청, 여권 발급과 갱신 등 200여 종이다.

시는 내년에는 울산도서관 운영시간과 편의시설 안내 등 관련 분야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대중교통, 환경,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챗봇 서비스가 시행돼도 해울이콜센터 업무는 그대로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선호하는 시민들이 챗봇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365일 24시간 언제나 민원을 해결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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