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천430명·해외 11명…누적 34만7천529명, 사망자 11명 늘어 총 2천709명
경기 526명-서울 506명-인천 105명-충북 57명-충남 44명 등
107일째 네 자릿수…어제 의심환자 4만7천275건 검사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441명 늘어 누적 34만7천52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571명)보다 130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수요일(발표일 기준 10월 14일)의 1천939명과 비교해서는 498명 적다.

또 수요일 기준으로 4차 유행 초반인 7월 둘째 주(발표일 기준 7월 15일·1천599명) 이후 14주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5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악화해도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천400명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단기 예측을 내놓았다. 유행이 평균으로 지속하면 1천200∼1천300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달 뒤인 11월 말에도 유행 상황이 나빠져도 1천600명 안팎을 오르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 지역발생 1천430명 중 수도권 1천192명, 79.0%…비수도권 21.0%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30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23명, 서울 502명, 인천 104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29명으로 79.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57명, 충남 44명, 경북 35명, 강원 31명, 부산 29명, 대구 26명, 경남 19명, 광주 15명, 전남 12명, 전북 10명, 대전·세종 8명, 제주 6명, 울산 1명 등 총 301명(21.0%)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10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683명→1천617명→1천420명→1천50명→1천73명→1천571명→1천441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천408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1천39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천953명) 이후 13일 연속 2천명 미만을 기록했다.

◇ 사망자 11명·위중증 환자 349명…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15명)보다 4명 적다.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9명은 서울(4명), 경기(3명), 인천(1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526명, 서울 506명, 인천 105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37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2천70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9명으로, 전날(347명)보다 2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7천275건으로, 직전일 4만7천899건보다 624건 적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539만2천7건으로 이 가운데 34만7천529건은 양성, 1천370만9천892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3만4천58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6%(1천539만2천7건 중 34만7천529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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