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OP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은?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채익(남구갑) 의원은 29일 “대중가요계 저작권료 불공정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가 함께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K-POP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은?’ 토론회(주최 정청래 의원)에 참석한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가 대중가요계 저작권료 분배율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첫 걸음이자 케이팝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지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 위원장은 한국 대중가요 자료들의 보존과 관리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케이팝이 전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데 정작 케이팝의 뿌리인 대중가요사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일에는 우리가 관심 갖고 있지 못하다”며 “제도적 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중가요계 수익 분배와 관련해 정작 흥행의 주역인 가수들은 전체 매출액의 6%도 되지 않는 수익을 가져가는 불공정한 현실을 돌아보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대중가요계의 건강한 발전과 저작권료 분배율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가수협회의 이자연 회장을 비롯해 가수 남진, 서수남, 정훈희, 조항조, 박상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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