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문병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24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직업재활시설의 인원 충원 등 애로사항을 청취 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문병원 시의원 간담회
시 “점진적 지원 검토”

울산시의회 문병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4일 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아나율 장애인보호작업장 최경희 시설장을 비롯한 울산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시설장 및 시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직업재활시설 시설장들은 직업재활시설은 현재 시설장을 포함하여 3~4명의 인력으로 직업재활서비스에 해당하는 직업훈련프로그램 운영, 직업교육, 취업, 사후지도, 사례관리에 대한 업무뿐만 아니라 장애인생산품 생산관리, 납품, 영업, 작업지도에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 및 일반행정 업무, 회계업무까지 처리하고 있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직업재활시설은 특성상 장애인의 복지시설과 생산시설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어느 하나를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빠른 시일 내 인력 증원을 요청했다.

문 위원장은 “울산의 14개 직업재활시설의 종사자수는 법정종사자수의 61%에 불과, 전국 최하위에 해당된다”고 한 뒤 “종사자 수가 적어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면 시설의 생산성 하락 및 복지시설로서의 기능도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울산시 관계자에게 인력 보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직업재활시설 업무 과부하로 인원 충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인력 충원에 대해 예산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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