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세부사업별 설계 등 마무리
올 16억 투입 5개 사업 먼저 추진
동구, 다음달 국토부 2차 관문심사
3월 특별위 심의 등 거쳐 사업 진행
북구, 오는 6월께 사업별 설계 착수
2018년부터 보상·개별공사 나서

 

올해 울산지역 3개 도시재생사업이 모두 본격화 될수 있을 전망이다. 
도시재생 사업 준비를 끝낸 중구는 세부사업별 설계 등 가장 먼저 본 사업에 나서고 동구와 북구는 3월께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대한 국가지원사항을 최종 확정하고 뒤따를 계획이다.
근린재생형 중심시가지형 분야인 ‘원도심 강·소(强·小) 경제로 울산 중구로다’ 사업은 5개년 사업이다.

2020년까지 18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중구청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의 2차 관문 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 16일 도시재생사업 계획안이 최종 확정돼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4개 단위사업에 13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져 있는데 올해는 16억원을 들여 5개 사업을 먼저 추진한다. 
메가박스 뒷편 젊음의 1거리는 ‘강소상가 특화거리’로 조성되고, 울산읍성 이야기로에는 쉼터 공간이 조성된다. 
‘울산 중구로다’ 사업은 울산시립미술관을 핵심시설로 활용해 지역문화와 예술에 기반한 도시재생사업이다.

동구의 ‘방어진항 재생을 통한 지역활성화 원점지역 재창조 사업’은 근린재생형 일반형 분야사업에 선정돼 있다. 다음달중 국토교통부의 2차 관문심사를 거친뒤 3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방어진항 스토리를 발굴, 방어진항과 대왕암 등 관광거점을 정비하고 역사적 유·무형 자산 보존과 활용, 다문화 토대 글로벌 음식문화 상권 조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원, 시비 25억원, 구비 25억원)이 투입돼 5년간 진행된다.
20억원을 들여 만들어질 방어진 옛 거리 90m와 히나세(日生) 골목길 60m는 지역 역사와 일본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이 사업의 일환이다.

북구의 ‘노사민의 어울림 소금포 되살리기 사업’은 근린재생형 일반형 분야에 선정돼 신전시장 현대화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 사업도 100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50억원)의 예산으로 5년간 진행된다.
북구도 2차 관문심사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뒤 6월께 사업별 설계에 착수하고 2018년부터는 보상과 개별 공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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