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책·독서 축제 풍성
북구, 출범 20주년 기념 도서교환 
장강명 작가 북콘서트 등 마련
울주, 올해의 책 주제 독서콘서트
문인·독립서점 참여 체험·전시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울산지역 각 구군에는 책 관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제4회 울산북구책잔치

제4회 울산 북구 책잔치가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북구청 광장에서 ‘스무 살 book(북)구, 문화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책잔치는 북구 출범 20주년과 지역의 스토리를 담아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했다. ‘북구의 책’과 ‘북구’를 테마로 26개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도서 관련 단체가 참여해 주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한다.

동화구연가 정일철의 ‘방귀쟁이 며느리’ 전래동화 낭독 마중 공연을 시작으로 작가와의 만남, 2017 북구의 책 북 콘서트, 26개 체험과 전시 부스가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개막행사에서는 다독자 시상, 북구의 책 우수독후감 시상 등이 이뤄진다. 특히 북구 출범 20주년을 맞아 올해 20살이 된 김초록 씨와 박천동 북구청장이 서로의 바람과 미래 비전을 담아 도서를 교환하는 ‘스무 살 북구, 도서교환’ 행사도 진행돼 북구 출범 20주년을 자축한다.
이어 오후 2시 야외공연장에서는 ‘한국이 싫어서’, ‘5년 만에 신혼여행’, ‘표백’, ‘알바생 자르기’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한겨레 문학상 등 6개상을 석권한 장강명 작가와 북토크 시간도 예정돼 있다.

문의 052-241-7403로 하면 된다.

◆2017 울주독서한마당

울주군은 오는 21일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2017 울주독서한마당’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체험행사를 비롯해 도서교환전, 가족 독서골든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올해의 책 우수독후감 및 다독자 등에 대한 시상과 울주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시노래 가수 박경하, 동해누리 등의 공연이 펼쳐친다. 울주군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을 주제로 한 도서관 밴드 ‘서율’의 독서공감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울주군립도서관에서는 헌 책을 가져오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책 및 과월호 잡지 등과 바꿔주는 도서교환전을 운영할 예정이다. 

울주도서관과 지역 내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독립서점 잇다 등 도서와 관련된 단체는 물론, 울산작가회의 등 지역 문인단체 등이 운영하는 체험부스에서는 모래액자 만들기, 압화엽서 만들기 등 도서와 관련된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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