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한파가 불어 닥친 울산은 날씨가 영하로 떨어져 주말동안 도심 곳곳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울산은 이날 오전 최저기온 영하 2도로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의 기온을 기록했다. 

날씨가 추워지자 울산대공원, 태화강 대공원, 간절곶 등 주요 관광지에는 나들이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가지산, 신불산 등 울산의 주요 산도 등산객의 발길이 뜸했으나, 일부 시민들이 늦가을의 마지막 단풍 정취를 즐겼다. 

울산기상대는 20일 최저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며 오는 22일 다시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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