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동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5,176㎡ 규모
독서문화 선도·지식정보 제공 커뮤니티 장
개관 기념 기획전시·북콘서트 등 다채

여천동 옛 여천위생처리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국 최대 규모인 울산 지역대표 도서관 ‘울산도서관’이 오늘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임경훈 기자 qtm0113@iusm.co.kr

전국 최대 규모인 ‘울산도서관’이 26일 문을 연다. 

울산시는 이날 남구 여천동(꽃대나리로 140)에 위치한 울산지역 대표도서관인 ‘울산도서관’을 개관식을 개최한다.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되는 개관식은 도서관 광장에서 열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식수 등의 공식행사, 시설관람,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개관식에는 유관기관 관계자, 단체장, 시민 등 내빈 700여명이 참석해 울산도서관의 첫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어진 울산도서관은 전국의 지역 대표 도서관들 중 최대 규모(연면적 1만5,176㎡, 부지 3만2,680㎡)다. 

지난 2015년 12월 착공해 약 2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쳤다. 지난 1월 준공한 이후 약 3개월 동안 운영시스템 구축 등 준비 기간을 가졌다. 사업비는 651억 원(복권기금 146억 원 포함)이 투입됐다. 

이날 개관식과 더불어 기획전시 ‘독자의 탄생, 독서의 기쁨展’과 울산 출신 도서관운동가 엄대섭 선생을 기리는 ‘간송 엄대섭 특별 기획展’이 함께 개막한다. 오후 3시에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의 북콘서트도 열린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도서관은 지역독서문화를 선도하고 시민과 지식정보 연결하는 커뮤니티 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문화도시 울산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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