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26일 개관한 울산도서관(관장 신정성)이 개관 한 달을 맞으면서 울산시민의 복합문화공간과 전국 지자체와 공공도서관의 벤치마킹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어린이 자료실 모습. 사진제공=울산도서관.
▲ 지난 4월26일 개관한 울산도서관(관장 신정성)이 개관 한 달을 맞으면서 울산시민의 복합문화공간과 전국 지자체와 공공도서관의 벤치마킹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울산도서관 1층 로비 모습. 울산매일 포토뱅크.

복합문화공간 및 지식놀이터 역할 ‘톡톡’
부산시 등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문의 쇄도

울산도서관(관장 신정성)은 개관 한 달을 맞으면서 울산시민의 복합문화공간 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와 공공도서관의 벤치마킹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도서관에 따르면, 울산도서관은 도서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는 지자체들에게는 건립 과정부터 운영시스템 구축, 성공적인 개관의 모범사례와 지금 운영하고 있는 공공도서관들에게는 통합공간디자인을 적용한 공간구성에 대한 모범사례로 입소문이 나 전국의 지자체뿐만 아니라 공공도서관에서도 견학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또,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신규 건립하거나 리모델링 예정중인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컨설팅에서도 울산도서관이 지역대표도서관 건립 우수사례로 소개될 예정인데 이후에는 벤치마킹 문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북도청,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대표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광역자치단체는 일찌감치 울산도서관을 벤치마킹했으며, 특히 울산도서관의 규모와 감각적인 인테리어, 최신의 정보화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개관 이후 1일 평균 6,000명이 방문하는 등 울산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개관 이후 보름 남짓 지난 5월 13일 주말 기준으로 누적 방문자 수가 9만1,000명(디지털 자료실 1만1,000명, 어린이자료실 2만7,000명, 종합자료실 5만3,000명)으로 하루 평균 6,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원가입자 수는 1만2,000명(1일 평균 800여 명), 대출자 수도 1만2,000명(1일 평균 800여명), 누적 대출권수도 3만3,000권으로 1인당 평균 3권 이상 도서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또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감책 놀이 퍼포먼스’, 7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트&펀’, ‘그림책 놀이 3GO’ 등 북스타트 프로그램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짱 인성팡팡’, ‘세계문화유산 in 대한민국’, 60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시니어 노래교실’, ‘스마트폰 교실’,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미있는 그림 속으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등 울산도서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일찍부터 마감되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신정성 울산도서관장은 “울산도서관은 앞으로 공공도서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수요를 분석하고 이를 통한 맞춤형 복합문화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며 “단순히 열람, 관람이 아닌 참여의 확대를 이끌어내고 고령화 시대 평생교육프로그램,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서비스 프로그램도 점점 더 확대해 나가 울산시민의 도서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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