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규 남구청장이 23일 남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해외 배낭연수 벤치마킹 사례발표회에서 전시된 해외배낭연수 사진 및 기념품을 둘러보고 있다.   
 

울산 남구는 23일 대강당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해외 배낭연수 벤치마킹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날 발표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해외 우수한 시책, 사업, 기술 등을 직접 보고, 듣고 온 14개 팀이 우수사례를 구정에 접목하기 위한 방안을 개성 넘치는 방법으로 발표해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방문국가별 특색 있는 기념품의 전시와 배낭연수기간 함께 한 팀원들의 모습을 담은 전시회도 열려 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남구는 공직자의 국제 감각을 키우고, 소관 직무와 남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와 관련한 해외 우수사례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팀을 선정, 연수지역과 주제를 자율적으로 계획하도록 해 연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연수 후 팀별 벤치마킹 구정접목 방안 제출 및 사례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남구와 울산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패기 있는 직원들이 많이 참여해 견문을 넓히고, 구태 행정에서 벗어나 창의적 선도도시로의 발돋움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우수벤치마킹 제안을 통해 검토한 정책들은 적극적으로 수용해 내실 있는 연수제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창의적 행정의 첫걸음은 벤치마킹에서부터 비롯되며, 공직자가 주민들보다 앞서 창의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남구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지난 2016년부터 획일적인 단체연수에서 벗어나 해외배낭연수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에는 29개 팀이 참가해 88건의 벤치마킹 사례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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