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육군과 공군 전문특기병 신설에 따라 4차산업 관련 전문특기병을 선발한다.

21일 부산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4차산업 전문특기병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번에 신설된 전문특기병은 육군의 드론 운용 및 정비병, 공군의 비파괴검사병, 우주기상분석병, 기상슈퍼분석병 등 총 4개 병과이다. 드론 운용 및 정비병은 전·평시 군사용 드론조작과 운용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공군 비파괴 검사병은 항공기 부품의 기공검사와 엑스레이(X-Ray), 초음파, 침투검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우주기상분석병은 우주기상의 감시·관측자료 분석과 브리핑 자료 작성 등의 업무를, 기상슈퍼분석병은 기상 슈퍼컴퓨터 운영 보조 및 서버장애 관제 등의 임무를 각각 수행한다.

신설된 전문특기병 지원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1990년 1월 1일~2000년 12월 31일 출생자)의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해당 특기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관련학과 전공자여야 한다. 육군 드론 운용·정비병에 대해서는 23일과 9월 27일 두 차례 지원서를 받고, 공군 전문특기병은 오는 28일 하루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