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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울산 동부경찰서 형사과 또다른 ‘징계성’ 인사 조치로 해체 수준

기사승인 2018.10.18  20:00:53

이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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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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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내홍과 갑질, 성비위 의혹 등으로 얼룩진 울산 동부경찰서 형사과(2018년10월17일6면 보도)에서 또다른 ‘징계성’ 인사 조치가 이어지면서 해체 수준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18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서장은 이날 형사과 소속 A경위와 B경사 등 2명에 인사발령을 통보했다. 한달 사이 한 부서에서만 5명째 인사발령이다. 지난달 갑질 등 논란으로 해당 부서 과장과 팀장이 인사조치됐고, 이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여직원의 명예를 실추했다며 진정을 받은 또다른 팀장 C경감이 이달 초 인사발령을 받았다.

A경위와 B경사는 C경감과 함께 근무하던 팀원들이다. A경위는 C경감이 떠난 뒤 팀장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인사발령 ‘통보’는 서장과 형사과장을 겸직하고 있는 수사과장이 참석한 면담 자리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서장은 A경위와 B경사에게 “동부서를 제외한 다른 경찰서의 지구대로 발령이 날 것”이라는 말을 했다. 인사발령의 이유에 대해서는 “조직의 분위기와 동부서 형사과를 위해서”라고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에 이어 형사과 사무실에서는 직원 모두에게 다른 경찰서로의 인사이동 희망여부를 받겠다는 내용도 전달했다. 경정급과 경감급 1명씩 2명이 보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별다른 공문은 없었고, 이같은 내용은 모두 구두상으로 전달됐고, 별다른 공문은 없었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A경위 등은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의 글을 경찰청 내부망에 게시한 데 따른 문책성 발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게시글에는 C경감의 인사발령이 부당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동부서 형사과는 이날 일방적인 통보에 큰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부서의 존폐 위기까지 언급되면서 내부적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른바 ‘블랙리스트’로 특별 인사 대상자까지 거론되면서 혼란을 더하고 있다. ‘명단’에 오르지 않은 직원들에 대해서는 ‘생존’을 독려하는 웃지 못 할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직원들 사이에 벌어진 갈등으로 ‘인사’ 불똥을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동부서 경무과 관계자와 청문감사관실 관계자는 “공식적인 인사발령은 없다”는 입장과 함께 인사조치 검토 여부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이다예 기자 yeda0408@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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