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주민의 자발적인 안전 네트워크를 통한 안전 인프라 구축과 안전문화운동의 확산을 위해 ‘2019년도 지역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남구는 이번 사업을 △가스 자동 차단기(가스콕) 설치 △치안취약지역 특수형광물질 도포 △폐가 허물고 꽃길·꽃동산 조성 △학교 주변 횡단보도 옐로카펫 설치 △담장 벽화그리기 등 범죄·재난·교통·취약계층 안전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구는 공모를 통해 1개 지역을 선정해 연간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지역은 주민 및 자치위원회, 자생단체 등으로 주민 중심의 안전마을 만들기 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안전프로그램을 개발해 신청하면 된다.
공모 신청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월 22일까지로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3월 중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남구는 지난해 ‘대현동 안전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해 학교 담장 벽화그리기, 보안등 LED 교체 및 인포빔 설치, 아파트 입구 이면도로 미끄럼방지 포장 공사, 안전마을 지도 제작, 안전마을 만들기 캠페인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 안전도를 높여 지역주민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