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행복학교 역도부 김지희 선수가 최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참가해 3관왕에 올랐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행복학교 역도부 김지희 선수가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19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9 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진행되고 있다. 세계 3대 올림픽 중 하나로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190개국 7,500여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한국에서는 역도, 수영, 육상 등 12개 종목에서 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울산행복학교 김지희는 지난 15일 여자 ?63㎏급에 출전해 스쿼트 1위(105㎏), 데드리프트 1위(105㎏), 벤치프레스 2위(30㎏)로 합계 1위(240㎏)를 기록하면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김정자 교장은 “학교 역도부에서 성실히 훈련한 김지희 선수가 좋은 성과를 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울산시교육청의 특수학교 운동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얻은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역도를 시작한 김지희 선수는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지난해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에 참가해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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