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우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전했다.
남구는 지난 2015년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며 4년간 22개의 사회적경제창업팀을 육성해 13개팀이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4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사업으로 14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우시산은 울산항만공사, SK에너지 등과 협업하여 선박에 공급되는 선원 식수용 생수 페트병을 수거해 패브릭 제품용 솜, 의류용 장섬유 등으로 업사이클링 하여 판매하는 등으로 울산항 해양환경보호사업에 동참해 사회적 가치 추구의 모범사례로 꼽혔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내 대기업과 협약으로 사회공헌사업비를 투입해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240여개 기초·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발전에 공헌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다양한 육성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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