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글로컬마케터양성센터는 17일 대학 산학협력리더스홀에서 글로컬(Glocal)마케터 1급 12호 수여식을 개최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 글로컬마케터양성센터는 17일 대학 산학협력리더스홀에서 글로컬(Glocal)마케터 1급 수여식을 개최했다.
글로컬마케터 1급은 고급 외국어 실력과 다수의 글로컬마케터 현장실습, 무역실무 자격 등을 갖추고 포트폴리오 면접심사를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올해 배출된 글로컬마케터 1급 12호 글로벌경영학전공 임소민(25) 씨는 울산대 글로컬마케터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외국 바이어에게 우리 기업의 제품을 마케팅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아 1급 글로컬마케터가 됐다.
임 씨는 토익 955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박람회 제품기술 통역요원 양성과정을 통해 ‘2017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전시품목으로 굴뚝 원격 감시 시스템 클린시스(CleanSYS)를 다룬 한국환경공단에 배정돼 상담 통역을 지원했다.
그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2017 마린텍차이나박람회’ ‘2019 국제도료전시회’에도 참가했다. 각 박람회에서 Zinc 파우더, 부식 방지제를 주요 수출하는 기업 ㈜메탈페이스와 고체형 코팅제, 첨가제를 주요 수출하는 기업 ㈜KS케미컬에 배정돼 상담 통역을 했다.
또 대학 내 교과과정인 FTA원산지실무, 무역영어, 글로벌기술마케팅실무 등을 이수했고, 울산대 국제 교류 동아리인 ‘HOW.U’ 회장을 맡아 해외 교류대학 방문 및 교류 활동을 했다.
울산대 글로컬마케터양성과정은 2012년, 2017년도에 산학연 협력 인력양성 우수사례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현재 울산대를 중심으로 총 10개 대학이 연합해 한국글로컬마케터양성협회를 설립하고, 글로컬마케터 양성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인정받았다.
이상도 한국글로컬마케터양성협회장(울산대 중국어중국학과 교수)은 “이 과정을 더 많은 지역의 대학에 확산해 각 참여대학 소속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해외시장 개척효과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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