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7월 한 달간 소·사슴 구제역 백신 접종(수시)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접종하는 백신은 O형과 A형 구제역을 동시에 예방하는 2가 백신으로 소, 사슴는 2ml, 염소는 1ml 접종한다. 구제역 접종은 매년 일제 접종(상·하반기)과 수시 접종(2개월 간격)으로 실시하고 있다.

접종은 관내 소 ? 사슴을 사육 중인 1,200여 농가, 6,700여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소규모 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 8명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접종을 실시하고, 소 50두 이상 사육 농가는 울산축협에서 직접 백신을 구매하여 자가접종한다. 사슴은 제각시기에 맞추어 농가에 공급하고 농가에서 자가접종한다.

소규모 농가에서는 공수의사 방문 시 반드시 입회하여 임신우가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울주군 관계자는“군은 2011년 구제역 백신 접종 정책이 실시된 이후 현재까지 구제역 발생이 없었으며, 이번 수시접종 역시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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