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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독거노인, ‘마따남구’가 다시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다.

기사승인 2020.08.10  22:30:02

김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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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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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복지지원단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연계 우수사례

   
 
  ▲ 남구 인적안전망 마따유(마음이 따뜻한 YOU)와 남구청 희망복지원단의 도움으로 치매독거노인이 요양병원에서 건강을 회복중이다.  
 

채무로 인한 자녀들의 부양기피로 방치된 치매독거노인 A씨가 울산 남구 인적안전망 마따유(마음이 따뜻한 YOU)와 남구청 희망복지원단의 도움으로 가족의 품에서 안정된 삶을 살고 있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월, 마따유로 활동하고 있는 경동도시가스 검침원의 신고로 치매가 의심되는 노인인 A씨가 발견됐다. 당시 집안에 악취가 진동하고, 가스비를 아끼기 위해 얼음장 같은 방에서 전기요에 의지한 채로 지내고 있었다.


A씨는 국민연금, 기초연금을 수급하고 있었으나, 치매증상으로 통장사용을 전혀 못하는 상황이었고, 낮 시간에 폐지수거로 받은 몇 천원으로 생계를 해결하는 등 생활고까지 시달리고 있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우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A씨를 남구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검진을 실시했다. 치매진단을 통해 노인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하고, 이혼 이후 관계가 소원해진 자녀들을 설득해 병원동행을 담당하게 했다. 또한 희망복지지원단은 주 3회 가정방문해 약물복용 관리, 청소 및 밑반찬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런데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아 재가방문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으로 생활하던 중, 교통사고로 2개월간 입원치료와 가족의 돌봄을 받았으나, 퇴원 후 자녀들의 돌봄이 소원해지고, 재가방문서비스가 재연계 되지 못하면서 다시 이전의 어려운 상황으로 돌아갔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달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동행방문 해 A씨의 상태를 바로 확인하고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코로나 검사 지원을 거쳐 요양병원 입원을 도우며 재관리를 시작했다.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A씨를 위한 복지서비스 연계 외에 또 한번 가족들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설득했다.

현재 A씨는 요양병원에서 가족들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중이다.

한편 남구청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시이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주변에서 고립가구가 발견되면 남구청 희망복지지원단(마따폰 ☏010-6403-0129) 또는 각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으로 신속한 신고를 부탁드린다”며 주민모두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상아 lawyer405@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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