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일 고래바다여행선 2층 회의실에서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고래연구소와 고래바다여행선 운영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 남구의 대표적 관광자원 중 하나인 고래바다여행선의 운영콘텐츠가 더욱 다양해진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일 고래바다여행선 2층 회의실에서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고래연구소와 고래바다여행선 운영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산업대학원과는 ‘3D 사운드(3차원 공간 음향)를 이용한 고래소리’를 구현, 고래바다여행선 운항중 탑승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고래소리를 들려줄 계획이며, 고래연구소와는 지난 5년간의 고래발견 데이터를 발견일, 발견지점, 수온, 날씨 등으로 정보화해 ‘고래발견 예상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운영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2021년 하반기 실제 업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단은 울산대학교에서 2016년부터 교양과목으로 운영중인 ‘고래와 문화콘텐츠’ 강좌 수강생들의 고래관련 작품을 고래박물관 3층 전망대에 특별전시해 공립박물관과 대학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정신택 이사장은 “지방공기업이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관광산업 콘텐츠를 개발하게 돼 기쁘다”며 “고래바다여행선 운영콘텐츠 개발뿐만 아니라 고래의 인문학적 가치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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