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아동학대 범죄와 여성대상 폭력범죄 검거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울산경찰의 올해 하반기 중점 시책인 아동·여성 안전 프로젝트(심심 프로젝트)의 성과로 분석된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4일 대회의실에서 아동·여성 안전 종합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성과를 점검했다.



아동 대상 범죄 현장 조치 강화 이후 지난 두 달간 아동학대 신고는 132건 접수됐으며 검거 60건, 검거 인원 75명, 응급조치(보호시설·의료기관 인계 등) 4건, 임시조치(퇴거, 100m 접근금지, 전기통신 접근금지 등) 18건 등 조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신고(114건)는 15.8%, 검거(44건)는 36.4%, 검거인원(53명)은 41.5%, 응급조치(3건)는 33.3%, 임시조치(8건)는 125% 증가한 것이다.

또 여성 대상 범죄 신속 대응으로 이 기간 성폭력 발생 총 108건 중 107건을 검거했고, 검거인원은 123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발생(95건)은 13.7%, 검거(89건)는 20.2%, 검거인원(103명)은 19.4% 증가한 수치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한 결과도 좋았다.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해서는 41건은 보호시설 연계, 21건 의료기관 연계했으며, 9건의 피해자 지원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시책 추진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2건, 부상 2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사고건수와 부상인원이 66.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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