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18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 40분께 울산 남구 매암동 효성첨단소재 울산공장에서 황산 3,000L가 누출됐다.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무색의 황산은 인체에 노출되면 피부, 눈, 폐 등에 심한 손상을 입을 수도 있으며 흡입하면 치명적이다.

하지만 이날 누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후 소방당국은 진공흡입차를 이용해 누출된 황산을 회수하는 한편 탱크에 남은 황산은 다른 곳으로 옮겼다.

회수 작업은 누출 9시간 20여 분만인 이날 오후 4시께 완료됐다.

소방당국은 저장탱크 하부 레벨게이지 파손으로 인해 황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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