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행락지 맞춤형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9월 17일까지 해수욕장·해변, 계곡·하천, 물놀이장, 야영장, 영화관, 유흥시설,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관리한다.

해수욕장은 방문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안심콜을 도입한다.

또 이용객 체온을 실시간 측정 후 안심 손목밴드, 체온 스티커를 부착해 입장하도록 한다.

백사장은 최소 가로 4m, 세로 4m 크기로 구분해 파라솔 등 차양 시설을 설치하고, 돗자리·평상 등 대여 물품은 다른 사람이 이용하기 전에 소독하도록 한다.

점검반이 5인 이상 집합 금지, 마스크 착용 등을 수시로 확인한다.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유흥시설과 휴가철 이용이 급증하는 숙박시설에는 출입자 명부 작성과 시설 환기·소독, 시설별 인원 제한 등을 점검한다.

영화상영관과 공연장 등에는 관람객 시차 입장,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등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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