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위험경감·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위해 민·관·학·연 한자리



울산시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방재안전도시 울산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울산시가 지난해 6월 유엔 재해위험경감 사무국(UNDRR)으로부터 방재안전도시로 인증받은 성과를 알리고, 울산시의 맞춤형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민관학연 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울산연구원(울산시 재난안전연구센터) △울산과학기술원(재난관리·지진방재 인력양성사업, 전지에너지 저장장치(ESS) 오픈랩)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방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관리 발전방향과 스마트 재난안전기술 혁신사례를 공유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지낸 김계조 창원대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김 교수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후 지자체의 재난관리 방향은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재난관리시스템에 기반한 재난 정책추진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오금호 지진방재센터장은 “지역맞춤형 지진방재 연구개발을 위한 중앙-지자체 협력방안”을, 한국환경연구원 최희선 실장은 “쇠퇴지역 회복력 정책의 발전”을 각각 어필했다.

이밖에 행정안전부는 ‘국가 재난안전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고, 스마트 안전기술 혁신사례와 기술동향 등을 소개했다.

한편 울산시는 2014년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UN MCR) 캠페인 가입 후 ‘홍수재해관리시스템’, ‘지진방재종합계획’ 등 재난위험 경감을 위한 각종 정책 추진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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