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1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국공립대학 중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UNIST가 유일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부패방지 노력의 적절성과 효과성을 살펴보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UNIST는 올해 첫 평가대상으로 진입해 최우수(1등급)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 정책 참여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등 7개 영역이 평가대상이었다. UNIST는 4개 분야에서 최우수등급을, 2개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는 등 모든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UNIST는 고위 공직자의 소통에 기반한 기관운영, 내·외부 청렴조직 구성과 운영, 부패예방을 위한 부패취약분야 관련부서 협력체계 구축, 생활밀접형 청렴홍보 강화, 직무·직급별 청렴교육 운영 등을 추진해왔다. 이런 노력은 구성원의 청렴인식 개선, 더 많은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청렴조직문화 구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UNIST는 앞서 지난 2020년도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도 2등급이 상승하며 청렴도 개선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꾸준한 청렴, 반부패 분야의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용훈 총장은 “모든 구성원들이 청렴 실천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부패 행위를 예방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UNIST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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