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체 최고 시청률 5.3%로 막내려

20대 후반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SBS TV 월화 드라마 ‘그 해 우리는(사진)'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그 해 우리는' 마지막회 시청률은 5.3%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꿈을 위해 파리로 떠난 최웅(최우식 분)과 자신의 삶을 위해 한국에 남은 국연수(김다미)가 2년여의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웅(김성철)은 오랜 기간 상처로 남아 있던 어머니와의 관계를 재정립해나가고, 엔제이(노정의) 또한 솔직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며 또 다른 시작을 맞이했다.
‘그 해 우리는'은 20대 후반 청춘들의 인생과 사랑을 현실적이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서로 다른 아픔을 간직한 청춘들이 사람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한 단계 성장해가는 모습을 촘촘한 스토리와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며 넷플릭스 전 세계 TV 프로그램 순위에서 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작품의 인기에는 배우들의 연기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최우식과 김다미는 실제 인물과 배역이 구분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캐릭터에 동화된 모습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그 해 우리는'의 후속작으로는 안효섭·김세정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사내맞선'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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