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왼쪽부터)CDP한국위원회 양춘승 상임부위원장, 동서발전 김태규 탄소중립실장, CDP한국위원회 장지인 위원장이 '탄소경영 특별상'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제공.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최한 ‘2021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기후변화·물·산림자원 등 환경과 관련해 전 세계 주요 기업의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기업의 환경경영을 평가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다.

동서발전은 비상장기업이어서 CDP 정보공개 대상은 아니지만,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2012년부터 10년째 CDP 기후변화 부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물 경영 분야에도 참여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석탄발전에서 LNG발전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며 △미이용 바이오매스연료(버섯배지) 사용 확대 △시민태양광발전소, 산업단지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영농형,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 차세대 기술개발로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서 왔다.

또 미래에너지 신사업으로 △ESS 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 사업 △스마트 에너지시티 사업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가 높고 경제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솔루션을 확대해왔다.

ESS MSP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이용해 에너지다소비 기업의 전기요금 절감을 돕는 솔루션. 상대적으로 전기요금이 저렴한 밤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요금이 비싸지는 낮에 저장된 전기를 사용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동서발전은 최근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하고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기후변화대응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 로드맵에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71%를 달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동서발전 김태규 탄소중립실장은 ‘에너지전환과 재생에너지사업 선도, 미래신사업 역량확보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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