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안현호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이 27일 울산시청을 방문해 사회공헌 기금 10억 3,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탁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32억 5,000만원)을 구입했다. 우성만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울산시청에서 ‘2022년 신년맞이 기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 기금 10억 3,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탁했다.

노사는 이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32억원 어치를 구입했다.

이날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에는 이동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안현호 현대자동차 금속노조 노조지부장, 송철호 울산시장, 박도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문식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한봉희 울산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 노사가 기탁한 사회공헌기금은 울산 지역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에 기여하고 있는 울산키즈오토파크 운영 지원(4억 5,500만원), 울산 지역 대학생 창의인재 육성과 지역아동 교육 나눔 멘토링 프로그램인 H-점프스쿨 장학금 (1억원), 현대자동차 임직원 봉사단 운영 기금(4억 5,600만원),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 나눔 지원 (2,600만원) 등에 쓰인다.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은 이와 별도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32억원어치를 구입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1년부터 이번 설 명절까지 전통시장 상품권 총 1,256억원어치를 구입하며 지역 전통 시장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022년 설 명절을 맞이해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 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사회공헌활동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는 2005년부터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해 노사가 함께 울산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시행 중이며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총 680억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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