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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가장 많은 태화강역, ‘울산 중앙역’화 추진을”

기사승인 2022.05.22  22:30:15

조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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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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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선 효과·대응방안 보고서
역·인근지역 공간거점화 육성 제언
남창역 등 주요 정차역 개발 방안도

 

동해선 전 구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태화강역을 ‘울산 중앙역’화하는 동시에 인근 지역을 공간거점화하는 종합적인 역세권 개발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태화강역은 현재 운행 중인 광역전철과 무궁화호는 물론 향후 개통할 KTX이음 고속철도와 도시철도(트램)가 모이는 사통팔달의 교통결절지인데다, 인근엔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도 확보된 만큼 중앙역세권으로 손색 없다는 취지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도심융합특구도 그동안 울산시가 1·2순위로 추진해 온 울주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나 중구 장현첨단산단이 아닌 남구 태화강역 일대를 지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 태화강역 중심의 공간거점 육성해야
이같은 내용의 제언은 울산연구원이 울산시가 의뢰한 ‘동해선 개통에 따른 효과 및 대응방안 모색’ 현안과제에 대해 최종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시가 지난 19일 공개한 울산연구원 최종 보고서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울산시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에서 2도심·4부도심·5지역중심의 도시공간구조를 지향하고 있지만 현재 인구감소 추이대로라면 이런 다핵도시공간구조의 육성을 쉽지 않은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동해선 울산구간에서 인구수와 이용객이 가장 많은 태화강역을 교통결절지, 상업중심지, 고속철도서비스가 공존하는 울산 중앙역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통합환승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즉,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을 하자는 건데, 이 경우 국도 7호선을 지하화해 태화강역 광장과 서측 도심간 기능을 연계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는 주변상권 변화를 주도할 거점기능을 부여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판교 테크노밸리를 롤모델로 한 정부의 도심융합특구 역시 비수도권 광역시의 도심에 산업·주거·여가 등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고밀도 혁신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는 취지를 감안할 때,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도 했다.
이 경우 서부권 KTX역세권은 도시기본계획상 새로운 도심으로 육성하려고 하지만 도시의 성숙도를 볼 때 지금으로썬 혁신거점으로서의 역할이 미흡한 상황이고, 중구는 도심은 도심이지만 광역교통망과의 접근성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남구 태화강역 일대는 도심이라는 특성 뿐 아니라, 인근 주변지역과의 공간 기능을 연계할 광역교통망이 우수한 지역이라는 논리를 들었다.

# 남창역, ‘기장산단 배후 주거기능’ 역세권 개발
을산연구원은 동해선 울산노선인 태화강역을 비롯해 덕하역, 남창역, 서생역 등 주요 정차역의 입지를 고려한 특성 있는 역세권 개발 방안도 내놨다.
우선, 태화강역은 도심에 입지한 특성을 100% 활용해 단순 주거기능이 아닌 도심의 상업·업무기능과 기능적 연계가 가능한 복합기능 위주의 역세권 개발이 필요하다고 봤다.
덕하역은 주변 울산석유화학공단과의 기능적 연계는 물론, 울산 도심과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주거기능 위주의 역세권 개발을 추천했다.
특히 남창역 인근 지역은 울산의 도시외곽지역으로 2035년 울산도시기본계획상 부도심 지역으로 설정된 곳인데다, 부산 기장지역의 산단은 물론 부산 도심지역과의 접근성도 높다. 이에 남창역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주거·상업 중시의 역세권을 개발해 부도심지역으로서의 기능적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근 기장산단의 배후 주거기능으로서 역할할 수 있도록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생역은 울산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간절곶과 진하해수욕장이 입지하고 있는 만큼 관광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순환버스나 수요응답형대중교통시스템(DRT)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처럼 동해선 구간의 역세권 개발을 위해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일부 조정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북울산역, 덕하역, 남창역, 망양역 등 상당수의 역사가 개발제한구역 또는 농업진흥지역 등의 개발억제구역으로 지정돼있기 때문이다.
울산연구원은 “동해선 울산노선에 연계교통수단을 확충하고, 각 역사를 중심으로 일대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관광루트를 개발해야 한다”면서 “특히 북울산역을 제외한 개운포역, 덕하역, 망양역, 남창역 인근은 3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이 상당히 분포한 만큼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혜정 jhj74@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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