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체육회 소속 장은실(30)·이현정(23) 선수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양정모 올림픽제패기념 제47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왼쪽부터 울산시체육회 박기홍 경기운영부장, 이현정, 장은실, 이채원, 이상부 감독

울산시체육회 소속 장은실(30)·이현정(23) 선수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양정모 올림픽제패기념 제47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여자일반부 자유형 65kg에 출전한 장은실은 준결승전에서 조수빈(대전 유성구청)을 5대4로 누르고 결승전에서는 이지선(경북체육회)을 7대2로 제압해 우승을 차지했다.

장은실은 앞서 지난 3월 제40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자유형 57kg에서는 이현정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이상부 감독은 "선수 저변이 줄어드는 환경 속에서도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다가오는 울산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울산시체육회 레슬링팀은 장은실, 이현정, 이채원 등 여자 선수들로 구성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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