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 땅이다」, 신라 지증왕 13년(서기 512년)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于山國·울릉도와 독도)을 정벌하여 신라 땅으로 만들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이다. 세종실록에서도 이를 확인했고, 일본의 태정관지령의 칙령 제41호도 그것을 인정했다.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에 병합될 때 독도도 일본지배에 들어갔다. 세계 제2차 대전 때 태평양 해전에서 일본이 미국에 패망하면서부터는 한국과 일본의 모든 영토가 미국 지배에 들어갔다. 일본총독이 된 맥아더는 ‘맥아더 라인’을 선포하고 일본 선박이 나아갈 수 있는 한계(限界)를 규정했다.
왓슨은 자신의 게놈을 완전히 공개하기로 했는데 단 하나, 예외가 있었다. 그것은 아포지질단백(Apolipoprotein) E (ApoE) 유전자 정보이다. 이것은 알츠하이머에 관계된 유전자로 왓슨의 친척 중에 한 사람이 그것으로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 자신도 그것을 가진 것으로 밝혀지면, 자신의 후손들에게 폐가 될까봐 그런 것 같다. 어쨌든 왓슨과 같이 자기의 게놈 정보를 완전히 공개하는 많은 사람들 때문에 게놈 연구가 더욱 더 빨리 발전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왓슨이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주장한 최초의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
김동수 해양평전 「평화선」 선포하고 독도 지킨 이승만1952년 당시 이승만이 선언한 평화선 「독도는 우리 땅이다」, 신라 지증왕 13년(서기 512년)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于山國·울릉도와 독도)을 정벌하여 신라 땅으로 만들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이다. 세종실록에서도 이를 확인했고, 일본의 태정관지령의 칙령 제41호도 그것을 인정했다.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에 병합될 때 독도도 일본지배에 들어갔다. 세계 제2차 대전 때 태평양 해전에서 일본이 미국에 패망하면서부터는 한국과 일본의 모든 영토가 미국 지배
EBS 다큐멘터리 ‘인구 대기획 초저출생’에 등장해 한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을 전해 듣고 "이 정도로 낮은 수치의 출산율은 들어본 적도 없어요.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라며 양손으로 머리를 부여잡으며 흥분하는 캘리포니아대 법대 명예교수인 조앤 윌리엄스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한국은 인구소멸 1호 국가가 될 것"이라며 "이대로라면 한국은 2750년 국가가 소멸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매년 새롭게 갱신되는 출생률 통계를 보면서 저명한 학자들과 정부에서 대한민국의 생
일시적 고등학교 학생 수 증가에 따른 대입 경쟁률 변화에 대비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대입 전략이 필요하다. 현행 고2(2025년 대학 입시)의 경우 학령 인구는 42만8,773명(2026년 대학 입시)이며 고1의 경우는 47만2,460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대학 신입생 41만3,882명에 비하면 2025년도 고3 학생들의 경쟁률은 대폭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재수생들의 비율이 증가할 경우 대학 입시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측된다. 학교별로 성격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고, 대학의 특성과 입시
소비자전자제품박람회(CES)가 올해도 변함없이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CES는 국제전자박람회(IFA),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ICT 전시회로 꼽힌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로,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1월 개최되고 있다. CES에서는 전통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은 콘셉트 제품을 많이 선보였지만, 올해는 좀 달라진 것 같다. 올해 CES 2024에서는 미래의 프로토타입 기술과 제품보다는 바로 판매할 수 있고 제품
지난해 11월 하순 남구청에서 각 가정 주부들 앞으로 보낸 우편물에는 산만한 도표와 그래프로 된 인쇄물을 받았다. 자세히 보니 우리 가정에서 쓰는 전력 사용 컨설팅이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싶을 정도였다. 놀랍도록 각 가정마다 사용하는 전기 기구현황을 조사한 나머지 빠짐없이 밝혀져 있었다. 가정의 실황을 어떤 방법을 통해 조사했는지 정확하다 싶을 정도다. 우리 스스로 아껴야 될 전기 사용료를 구청에서 걱정을 하며 절전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놓은 것은 시민을 위한 행정이란 것에 마음이 든든했다. 하루 1Kwh 절전하기 예시를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이면 진행되는 라온누림 시네마 토론회. 어느덧 햇수로 10년째다. 하지만 이번 달은 토론회의 진행을 맡아 오고 있는 필자의 사정으로 특별히 넷째 주로 일정을 잡았다. 물론 조금 앞당겨 송년 모임이란 핑계 아닌 핑계로 소통이 이뤄진 셈이다. 시청각실이 있는 도서관 앞 음식점으로 들어서자 앞서 걸음 한 회원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맞아준다. 어찌나 반갑고 기쁘던지 이럴 때는 굳이 말이 필요치 않다. 일당백이라고 소수의 인원이 가진 만남이지만 대화의 폭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넓디넓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주제로 꼽은
2024 갑진년 청룡의 해, 여명이 밝아오는 새해 첫 아침을 맞이해 울산 함월산 백양사 경내의 좌청룡 송림(松林) 언덕에 올라서서 울산시민과 사부대중이 함께 모여 새해 첫 아침을 맞이했다. 필자가 지난해 9월 4일 자로 백양사의 주지 소임을 시작하고, 첫 해맞이 행사를 맞이하는 새해이기도 하다. 작년 초겨울에는 기존에 있던 항아리 단지를 바로 아래 언덕 밭으로 옮기고 나니 해맞이를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생겼다. 그래서 이 공간은 이번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무대가 됐다. 아침 7시부터 오카리나 연주자 김천 씨의 연주가 시작됐고,
현재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경제와 노동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시대를 맞고 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모든 근로자에게 인간의 생활을 변화시킬 가능성은 물론 노무의 방식과 일자리의 모습에서도 현격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으며, 일자리의 감소에 대한 우려도 있다. 디지털화의 진전에 따른 새로운 변화를 보면 새로운 취업 형태가 증가하고 사업주와 근로자 중간 영역에서의 새로운 노동이 점증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면, 장소·시간적으로 고정화된 업무수행에서 벗어나 유연한 업무 방식이 가능하게 된다. 부정적으로는 일과 개인 생활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정신없이 달려왔다. 때론 넘어지기도 하고 때론 허허 웃으면서. 그래도 또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기야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작년엔 현재 먹거리의 고도화와 미래 먹거리 육성의 투-트랙 전략이 잘 진행됐다. 필자 소견으론, 기업 맞춤형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의 정당한 결과다.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공장,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관련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 등 총 16조 6,000여억원의 투자유치가 최고의 성과라고 감히 평한다. 울산은 대한민국 산
거대한 행성이 엄청 빠른 속도로 지구를 향해 돌진해 온다. 항공우주국(NASA)은 날아오는 행성에 구멍을 뚫어 그 안에 핵폭탄을 넣고 폭파시킨다는 계획을 세운다. 지구와 충돌을 불과 10일 앞두고 시추 전문가 해리 분(브루스 윌리스)이 우주 비행사들과 행성으로 떠난다. 하지만 연료를 공급받기 위해 들른 러시아 우주 정거장에서 폭발사고를 당하는 등 갖은 고난을 겪고 귀환 한다는 영화 ‘아마겟돈(Armageddon1998)’미국의 재난 SF 스릴러 영화 줄거리이다. 혜성은 우리나라에서는 살별이라고 부르며, 일정한 곳에 늘 있지 않고 일
36년간 일본 식민지였던 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고작 50달러였던 세계 최빈국의 나라! 혹독한 내전(6·25전쟁)을 치른 나라! 오늘도 북한과 일촉즉발 동족(同族)전쟁 위험이 계속되고 있는 나라!… 6·25전쟁 직후 한국의 재건을 돕기 위해 UN한국위원단 단장으로 방한했던 인도의 메논은 "코리아(Korea)에서 경제 발전을 이루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를 피우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그토록 캄캄한 상황에서 자유시장경제를 받아들이고 그 기초를 닦은 이승만 대통령(이하 이승만)이었다. 6·25전쟁은 파괴와 죽음, 이산(離散)가족,
벤터 박사팀은 자신들의 해독결과를 보면, 개개인의 유전적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것은 기존의 인간 게놈을 이해하는 것과 상반되는 것이다. 이것은 중요한 포인트로, 2001년 첫 번째 게놈이 완성되었을 때, 사람들은 인간은 서로 너무나 닮아 있어, 하나의 게놈만 분석을 하면, 모든 인류가 다 같이 쓸 수 있을 것 같이 홍보를 했기 때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람들 간의 차이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아프리카 사막에 사는 산 (San) 족 사람은 키도 작고, 피부도 검고, 생긴 골격이 북유럽의 큰 키의 금발에 파란 눈
"오늘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요, 이제 앞으로 경찰에서 저와 공갈범들 사이에 어느 쪽이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잘 판단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배우 이선균씨가 27일 숨진 채로 발견됨으로써 지난 24일 새벽 3차 조사를 마치고 언론을 통해 보여준 모습이 대중에게 비친 생전 마지막 모습이 됐다. 중저음의 매력적 목소리와 신뢰감을 주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과 함께 2020년 미국 배우조합상(SAG) 영화 부문 앙상블상까지 받으며 세계적 배우로 성장한 이씨의 죽음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의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 현황과 국내 리스크 분석’이라는 이슈보고서에 따르면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은 크게 원자재, 소재, 완제품 단계를 거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글로벌 공급망은 중국, 한국, 미국, 독일, 일본이 이차전지 공급망 전반에 걸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은 이차전지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서 수출·수입이 가장 활발한 국가이다. 2022년 기준, 중국은 전세계 원자재 수출액의 25.3%, 소재 수출액의 20.2%, 이차전지 수출액의 51.3%를 담당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최진립(崔震立·1568년~1636년)은 경주 최부자 12대 중 1대로 가암파 파시조이며 갑오년(1594)에 무과에 합격해 임진·정유재란에 큰 공을 세웠으며 특히 전시에 남한산성으로 인조 임금을 호위하러 가는 도중 순국해 사후 병조판서를 증직 받았다. 인조는 그의 죽음을 슬퍼해 국풍을 보내 장사할 묘 터를 구하게 했고 그 결과 정무공은 국풍이 점지한 지금의 음택지에 안장됐다고 한다. 그는 69세로 일생을 마쳤지만, 청백을 몸소 실천했고 애국무사로 한평생을 보냈다. 사후에 정무(貞武)라는 시호를 받아 가문이 일어나는데 초석을 놓은 인물
황새가 돌아왔다. 지난 2017년을 마지막으로 한반도에서 사라진 황새가 울산 하늘을 조망하다 안착한 땅은 천곡이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된 진객이다. 천곡의 황새는 겨울이 시작되자 천곡동 논에서 처음 발견됐다. 황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서 위기(EN)종으로 분류된 국제적 보호종으로 전 세계에서 2,499개체 정도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71년 음성군에서 마지막으로 밀렵꾼에 의해 죽임을 당하면서 멸종됐지만 지난 2015년과 2017년도 태화강 하구에서 관찰된 바 있다.